"미사일 발사! 미사일 발사!" <br /> <br />"요미우리신문 호외입니다!" <br /> <br />지난 2017년 9월 이후 5년 만에 일본 열도를 통과한 북한 탄도미사일. <br /> <br />이른 아침 출근길에 예상치 못한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합니다. <br /> <br />[기차역 안내 방송 :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돼 홋카이도 전역의 모든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습니다.] <br /> <br />미사일이 지나간 홋카이도와 아오모리에는 대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통과 시각에 임박해 대피하라는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오모리 주민 : 건물 지하로 대피하라고 했지만 제가 사는 아파트에는 지하가 없거든요. 솔직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.] <br /> <br />[홋카이도 주민 : 북한이 바다로 이런 미사일을 쏘면 어업을 하는 제 생활에 큰 영향이 있어 걱정입니다.] <br /> <br />일본 방위성은 이번 탄도미사일이 지금까지 쏜 북한 미사일 중 가장 멀리 날아갔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번 사태에 단호히 대처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와 연계해 유엔 안보리를 통한 추가 대응 등 나설 태세지만 구체적인 제재까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방위력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 : 국민의 생명과 생활을 지키기 위해 충분한 대비가 돼 있는가 하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사일 요격 능력 향상만이 아니라 이른바 '반격 능력' 보유를 포함해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검토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방위력 강화를 앞세웠지만 미사일 사태 초기 대응에는 문제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총리 관저는 주민 대피 지역을 2차례나 수정해 알렸고, 장비가 고장 나 대피 안내가 이뤄지지 못한 곳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집권 자민당 내부에서는 이번 대응에 문제가 있었는지 검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100509334595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